▲ 아자르보다 비싼 몸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스터시티는 해리 매과이어에 대한 거액의 제의를 2번이나 뿌리쳤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17일(한국 시간)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레스터는 매과이어에 대한 2번의 제의를 거절했다. 매과이어는 9000만 파운드 아래로는 팔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로저스 감독은 "매과이어는 확실히 뛰어난 선수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라면서 "그는 행복하다. 나는 그에게 현재 상황을 다룰 방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불안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모든 상황에 대해 긴장을 풀려고 하고 있다. 루니는 모든 관점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맨유와 맨시티는 빅클럽이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그는 팔릴 일이 없다. 간단한 일"이라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시티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다. 영국 국적의 선수인 데다가 아직 20대 중반으로 가능성이 출중하다. '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7000만 파운드(약 1025억 원)의 제의를 했다가 거절당했고, 지난 주말간에도 8000만 파운드(약 1171억 원)를 제의했지만 무시당했다.

레스터는 9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다. 매과이어가 이적 의사를 밝히며 자신의 몸값이 지나치게 높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구단은 요지부동이다.

매과이어의 이적료는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혔던 아자르를 넘어섰다. 지난 6월 레알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한 에덴 아자르의 이적료는 8850만 파운드(약 1295억 원)로 추정된다.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매과이어는 16일 영국 스컨소프에서 열린 레스터-스컨소프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출전해 후반전 45분을 뛰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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