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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호피폴라 "어디에도 없는 우리만의 음악 하겠다"[인터뷰S]

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2019년 07월 17일 수요일
▲ 호피폴라.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슈퍼밴드' 우승팀인 호피폴라가 앞으로 독보적인 음악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 초대 우승팀인 호피폴라 기자간담회가 17일 오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가운데, 호피폴라가 우승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포부에 대해 밝혔다.

지난 12일 종영한 '슈퍼밴드'는 천재 뮤지션을 찾아 최고의 조합과 음악으로 만들어질 슈퍼밴드를 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대 우승팀 호피폴라는 아일, 김영소, 하현상, 홍진호로 구성된 팀이다.

프런트맨 아일은 "아직도 아침에 눈 뜰때마다 우승이 꿈일까 싶다. 지금도 꿈 같고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영소는 "9개월 동안 많이 배웠다. 혼자 음악을 하다가 '슈퍼밴드' 나와서 다른 형들과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은 일이었다. 여러 음악을 하게 돼서 많이 배운 것 같고 학교 같은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영소는 콜드플레이의 칭찬을 받았던 것을 떠올리며 "연습실에서 자고 일어나서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윤종신 프로듀서님이 올려주셔서 합성인 줄 알았다. 진짜 콜드플레이 공식 계정이 맞나 싶었다"며 "음악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존경하는 밴드인데, 그 분들이 제가 살아있는 걸 알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놀랍다. 만감이 교차했던 거 같다. 많이 힘들었는데 뿌듯하다. 그 때가 '슈퍼밴드' 모든 라운드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피폴라는 베이스 기타와 드럼 대신 첼로가 있는 독특한 구성의 밴드다. 구성이 빈 것에 대해 우려가 있었으나 멤버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아일은 "저희 조합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밴드보다는 특이한 스타일이다. 드럼의 부재 등을 걱정하실텐데, 저희가 기본 악기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미디 음악도 잘 되어 있고 여러가지 소스들을 섞어서 재미난 것들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호피폴라는 앞으로 호피폴라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있는 음악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홍진호는 "'슈퍼밴드' 하면서 사람들이 오래오래 듣고 싶어하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 록 음악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평소에 찾아보는 편은 아니다. 페스티벌이나 공연장에서는 신나게 듣지만 이어폰으로 꽂고 듣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밴드 오디션이지만 그런 선입견을 떼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밴드 음악이라는 방향으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하현상은 "'슈퍼밴드' 처음 지원을 할 때 썼던 이야기가 '음악이 끝났을 때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울림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썼다. 앞으로의 방향성으로 호피폴라라는 팀이 그런 음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아일은 "저희는 어떤 날을 정해서 영화를 같이 본다. 음악과 영화가 어울리겠다고 하고 영상과 생각을 맞추려고 한다. 이미지적으로 맞추고 음악을 하면 계속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결승전에서 본 영화는 맛집의 소스처럼 비밀로 해야할 것 같다.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노트북'이라는 영화를 보고도 감성을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 호피폴라. 제공ㅣJTBC

또한 호피폴라 멤버들은 당분간 밴드 활동에 집중하되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진호는 "제가 클래식 할 때는 솔리스트로만 생각하다가 밴드로 우승하기도 했고, 아무래도 이젠 호피폴라를 위해 이 일에 집중해야할 것 같다. 음악이 꼭 내가 주인공이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많이 배웠다. 해결책은 다 못찾았지만 점차 좋은 방향으로 찾아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소는 "저는 호피폴라라는 밴드로 활동 하면서 솔로 활동을 아예 안한다는 건 아니다. 제 음악 인생에서 둘 다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병행하면서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아일은 "저희 호피폴라는 처음 결성했을 때처럼 오래오래 남는 음악, 누군가에게 공감과 희망이 될 수 있는 음악을 하겠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소는 "국내에는 이런 조합이 없고, 세계적으로도 드물기 때문에 좀 더 오랫동안 음악계의 역사에 남을 존재가 되면 좋겠다. 팀 색깔이 확실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좋은 음악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호는 "저희가 풀어야 할 숙제는 저희 색을 찾는 것이다. 그걸 풀기 위해 더 활발하게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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