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왼쪽)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27)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까.

에릭센은 지난 6월 "새로운 무언가를 도전해보고 싶은 시기다"라고 말했다.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이 에릭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릭센의 계약은 2020년 6월에 끝난다. 재계약 협상도 어려운 상황에서 이적설만 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16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그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나는 그가 남았으면 한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재능이 많은 선수다. 그와 5년간 함께하면서 그의 경기 방식에 확신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에릭센은 2013-14시즌부터 6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총 277경기 동안 66골 86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5월에 부임해 에릭센과 호흡을 맞췄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에릭센은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에릭센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레알이었다. 하지만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의하면 레알은 에덴 아자르, 루카 요비치 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자금의 여유가 없다. 따라서 가레스 베일, 이스코 등을 떠나보내지 않으면 에릭센 영입이 어려울 전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에릭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추가하고 싶다"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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