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세경이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배우 신세경이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을 통해 또다른 주체적 여성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 포부를 드러냈다.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입사관 구해령’에 출연하는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 이지훈, 박지현 등 출연진과 연출을 맡은 강일수 감독이 참석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예문관 사관으로 조선 최초 여사가 된 구해령(신세경)과 반전 매력을 가진 모태솔로 왕자 도원대군 이림(차은우)의 로맨스 실록을 그린다.

신세경은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주로 맡은 것에 대해 "일부러 선택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캐릭터 하나만 놓고 작품을 선택하기는 어렵다"며 "공교롭게도 흥미롭게 읽었던 대본들의 여성 캐릭터가 주체적이었던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세경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조선시대에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여성들의 삶과는 다른 면모를 그려내야 하기에, 이전 사극들에서 그려졌던 고정된 관념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예문관 권지(인턴) 여사 구해령 역을 맡았다. 구해령은 스물 여섯의 나이를 노처녀 취급하는 조선에서 변화를 꾀하며 당당하게 자신의 운명을 찾아 관원으로 궁에 입궁하게 되는 인물이다.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1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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