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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X차은우 '신입사관 구해령'이 그려낼 "조선 여인들의 주체적 삶"[현장종합]

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2019년 07월 17일 수요일


▲ 배우 신세경, 차은우(왼쪽부터)가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미소짓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MBC ‘신입사관 구해령’이 주체적인 삶과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조선시대 여인들의 이야기로 여름 안방극장을 찾는다.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입사관 구해령’에 출연하는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 이지훈, 박지현 등 출연진과 연출을 맡은 강일수 감독이 참석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예문관 사관으로 조선 최초 여사가 된 구해령(신세경)과 반전 매력을 가진 모태솔로 왕자 도원대군 이림(차은우)의 로맨스 실록을 그린다.

'19세기 조선에 여성 사관이 있었다면?'이라는 상상력에서 시작된 '신입사관 구해령'은 중종실록을 바탕으로, 왕의 행동과 말을 모두 기록할 여성 사관을 등용했다면 그려졌을 조선의 모습을 창조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의 연출을 맡은 강일수 감독은 "조선의 여인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여인들이 사랑을 찾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일수 감독은 "19세기 초 과거를 통과한 구해령을 비롯한 네 명의 여인들이 궁궐로 들어가서 사관으로 성장한다. 당시 조선은 여성이 관직에 오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한 명의 지혜로운 왕세자의 노력으로 그런 기회가 주어졌고, 네 명의 여인에게 기회가 찾아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일수 감독은 "중종실록에 등장한 '여사 제도'가 실제로 조선에서 시행되었으면 재밌겠다, 조선이 변화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서 작품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배우 신세경.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신세경은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순종하는 대신 '여사'라는 새로운 열망을 품고 주체적으로 나아가는 구해령으로 캐릭터 변신을 꾀한다. 신세경은 "조선시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여성들의 삶과는 다른 모습을 그려내야 하기에 고정된 관념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구해령이라는 인물 자체가 조선시대 시대상에 걸맞게 살아가는 게 아니라, 현대의 나 자신인 것 같았다"며 "시대에 어울리지는 않아도, 삐뚤어진 그 모습이 구해령 캐릭터 그 자체인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일수 감독은 신세경이 구해령 역을 맡게 된 것과 관련해 "더 이상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없었다. 백프로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해령 캐릭터를 굉장히 잘 이해하고 있고, 터프한 면도 있다"고 전했다.

▲ 가수 겸 배우 차은우.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차세대 배우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차은우는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왕위 계승 서열2위 도원대군, 이림 역을 맡았다. 이림은 깊은 궁에 갇혀 사는 모태솔로 왕자이지만 밖에서는 인기 절정의 연애 소설가의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

그는 첫 사극 도전과 관련해 "긴장되고 떨리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 활동과 병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곳에서든 즐거운 마인드가 먼저다"라며 "현장에 많은 스태프들과 선배님들과 즐겁고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겸손한 심경을 드러냈다.

'얼굴 천재' 수식어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너는 못생겼어, 자만하지 마'라 하셨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기분은 좋지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도 있을 수 있다. '이림'이 성장해가는 과정에 있어서도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배우 박기웅.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단막극 이후 오랜만에 사극에 복귀한 박기웅은 왕위 계승 서열 1위의 왕세자 이진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소리를 내는 군주의 역할은 처음이다. 예전 사극에서는 자신의 소리를 못 내는 캐릭터가 많았다. 이제는 작품이 하고자 하는 소리를 대변해서 내는 경우가 있다"며 "그런 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 악역 연기는 승률이 100%"라며 너스레를 떤 박기웅은 "바른 군주 역할도 해보고 싶었다. 늘 해보고 싶었던 이미지의 캐릭터기에 머릿속으로 어떻게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기웅은 "모든 작품에 임하는 배우와 스태프 분들이 다 같은 마음이다. 좋은 작품을 만들자고 하는 것"이라며 "열린 시선으로 따뜻하고 즐겁게 봐달라"고 전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1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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