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시스 산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30)는 비판의 대상이다.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원)를 받는데 경기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2018-19시즌 리그와 컵 대회 등에서 총 27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에 그쳤다.

이적설도 있었다. 하지만 몸값이 크고 경기력이 떨어지는 산체스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맨유는 산체스와 함께해야 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의 반등을 기대했다. 그는 1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산체스는 재능이 있는 선수다. 2019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이를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산체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했지만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펼쳤다. 칠레 대표팀으로 출전해 6경기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칠레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어 "그는 나에게 믿음을 줬다. 그는 팀원들과 함께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훌륭한 동료들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그가 다시 반등하면 20골을 쉽게 넣을 것이다. 꾸준하지 못한 이유는 잦은 부상 때문이었다. 일관성을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산체스는 맨유에 합류하기 전인 아스널에서 총 166경기 동안 45골 21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맨유에서는 45경기 동안 단 5골 9도움에 그치고 있다. 과연 산체스가 부상을 딛고 솔샤르 감독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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