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영화 '엑시트' 이상근 감독이 성별에 대한 기존 관념을 깨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상근 감독은 17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엑시트'(감독 이상근, 제작 외유내강, 공동제작 필름케이)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성별을 뛰어넘는 새 캐릭터들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상근 감독은 "영화의 주인공을 남녀로 설정한 건 다른 재난영화나 버디무비에서도 볼 수 있지만 각 성별에 기대하는 점을 뛰어넘고 싶었다"면서 이와 함께 "젊은 청춘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7년 간 준비한 영화다. 무더운 여름에 즐겁게, 시원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물이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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