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우하람(21, 국민체육진행공단)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우하람은 1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년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30.65점을 기록했다.

예선 11위에 오른 우하람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이빙 3m 스포링보드는 예선 출전자 18명 가운데 상위 12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11위에 오른 우하람은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개인전에서 결승에 진출하면 내년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서 결승에 진출한 우하람은 4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도쿄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

우하람은 한국 다이빙 선수 중 유일하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다. 17일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그는 전제 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그는 11위로 떨어졌다. 비록 순위는 11계단 하락했지만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며 목표를 달성했다.

1차 시기에서 공동 7위에 오른 우하람은 2차 시기에서 중간 순위 16위로 부진했다.

그러나 3차 시기에서 3.8의 고난도 동작을 깨끗하게 해내며 공동 6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6차 시기까지 12위권을 유지한 그는 최종 1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우하람은 17일 저녁에 열리는 다이빙 5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개인 첫 메달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