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들과 젝스키스 멤버들에게 사과한 강성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팬들에게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젝스키스 전 멤버 강성훈이 직접 사과했다. 

강성훈은 17일 공식 팬카페 후니월드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그 어떠한 말로도 죄송한 마음을 온전히 표현할 수 없어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사과했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도균)는 사기 및 횡령 등 혐의로 고소된 강성훈에 대해 지난달 25일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사기, 횡령 등의 혐의가 죄가 입증될 정도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의 판단이 알려진 후 강성훈은 젝스키스 멤버들과 팬들에게 사과했다. 젝스키스 이름을 건 20주년 영상회 수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강성훈은 "저의 불찰로 인하여 젝스키스의 명성에 큰 누를 끼치고 젝스키스 20주년 행사의 의미가 퇴색된 점에 대하여 젝스키스 멤버들에게 깊이 고개숙여 사죄드린다"며 "저를 무한히 지지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드렸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뒤늦게나마 영상회 수익금을 기부했다는 강성훈은 "너무 늦어져서 죄송하다"며 "후니월드의 미흡했던 영상회 사후 처리과정과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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