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토미니(왼쪽), 페레이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안데르 에레라가 떠난 빈 자리를 스콧 맥토미니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로 메울 계획이다.

지난달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 에레라는 자유 계약으로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에레라는 지난 시즌 솔샤르 감독이 요긴하게 활용한 미드필더다. 폴 포그바의 공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에레라와 함께 네마냐 마티치를 기용했다. 그 결과 포그바가 살아나고 수비가 안정되는 효과를 얻었다.

비중이 큰 에레라를 보냈지만 이를 대신할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 없다. 기존 선수로 대체할 생각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7일(한국 시간) "솔샤르 감독이 에레라 자리에 맥토미니, 페레이라를 기용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에레라를 대신할 선수는 두 명이다. 페레이라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설 것이다.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 15경기에서 20경기를 선발로 나왔다. 다음 시즌은 적어도 20경기는 나올 것이다"며 페레이라와 맥토미니를 중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페레이라와 맥토미니는 맨유가 공 들여 키우고 있는 유망주다. 페레이라는 만 23세, 맥토미니는 만 22세다. 솔샤르 감독은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지만 기회만 주면 에레라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것으로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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