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이닝 1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놓은 조 윌랜드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IA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연승을 달렸다.

KIA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선발 조 윌랜드와 중심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KIA(39승54패1무)는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롯데(33승58패2무)는 3연패에 빠지며 18일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전반기 최하위를 확정했다.

KIA 선발 윌랜드는 6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번째 승리를 거뒀다. 전상현 임기준 박준표 문경찬으로 이어진 불펜도 리드를 잘 지켰다. 타선에서는 최근 뜨거운 감을 보여주고 있는 터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안치홍도 2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롯데는 선발 브록 다익손이 4⅓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비교적 빨리 불펜 승부수를 걸었으나 타선이 보조를 맞추지 못했다. 윌슨이 솔로홈런 하나를 쳤으나 팀 전체적으로 3안타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KIA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회에는 1사 후 김선빈의 볼넷, 2사 후 최형우의 안타와 안치홍의 적시타가 나오며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선두 이인행이 낫아웃 출루를 한 뒤 김민식의 볼넷이 나왔고 이어진 1사 1,3루에서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3회에는 선두 터커가 2루타를 기록했고 1사 3루에서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반면 롯데는 5회 윌슨의 좌중월 솔로포 외에는 타선이 침묵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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