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박종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SK 박종훈은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비자책 2실점을 기록했다. 

왼손타자가 1번부터 7번까지 꽉 찬 LG 타선은 박종훈에게 큰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문제는 박종훈 자신이었다. 

박종훈은 이날 4사구 4개를 기록했다. 3개가 왼손 타자에게 커브를 던지다가 나온 몸에 맞는 공이었다. 이천웅,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나머지 왼손타자 5명은 완벽히 묶었다. 

SK는 LG를 8-2로 꺾었다. 5회까지 5-2 리드 앞선 상황을 만든 박종훈은 4연승에 성공했다. 지난달 23일 인천 두산전 이후 연승이 끊기지 않고 있다. 

경기 후 박종훈은 "안타를 맞지 않으려고 너무 신경을 써서 몸에 맞는 공을 많이 허용했다. 투구 수가 많아지는 바람에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전반기 7승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쉽고, 배운 점이 많은 경기다. 후반기에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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