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윌리엄 쿠에바스(29, kt 위즈)가 전반기를 마무리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쿠에바스는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5패)째를 챙겼다. kt는 6-4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커터(33개)와 체인지업(30개)을 앞세워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최고 구속 150km에 이른 투심 패스트볼(18개)도 효과적으로 들어갔다.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쿠에바스가 1회 많은 볼넷 속에도 최소 실점으로 막고, 7회까지 안정감 있게 호투했다. 투심과 체인지업 등 구종 선택과 제구가 훌륭했다. 전반기 동안 수고 많았다"고 칭찬했다.

쿠에바스는 "연승을 이어 갈 수 있어 기쁘다. 1회는 조금 어려웠으나 나머지는 생각한 대로 잘돼 만족한 경기였다. 감독님 조언도 도움이 됐고, 오늘(17일)은 모든 구종이 잘 들어갔다. 시즌 초반은 적응이 조금 어려웠지만, 이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전반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후반기도 더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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