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루카쿠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명단 제외는 부상이 아닌 이적의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유력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7일(이하 현지 시간) 인터넷판에 "루카쿠가 리즈와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부상 문제가 아니다. 클럽을 떠나는 과정의 일부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최근 인터 밀란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 최근 6000만 파운드에 보너스를 더한 인터 밀란의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 밀란은 처음보다 나아진 제안으로 맨유 마음을 흔들고 있다. 반면 맨유는 루카쿠 영입 과정에서 들었던 7900만 파운드의 돈을 회수하길 원한다.  

17일 호주에서 맨유는 리즈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렀다. 맨유는 4-0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는 폴 포그바 역시 출전해 맹활약했지만, 루카쿠는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맨유 TV와 인터뷰에서 루카쿠 결장에 대해 "루카쿠가 아직 준비되지 않아서 제외했다"고 했지만, 스카이스포츠의 생각은 달랐다. "이적 과정의 일부"라는 것이다.

아직은 두 구단의 이적료 이견은 있지만, 인터밀란은 나아진 영입 제안으로 루카쿠 영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결장한 루크 쇼, 다비드 데 헤야에 대해선 쇼는 햄스트링 부상, 데 헤아는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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