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봄밤'의 김준한. 제공|씨엘엔컴퍼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김준한(36)이 '봄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한지민과 호칭 정리를 하지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한은 최근 막을 내린 MBC 드라마 '봄밤'에서 오랜 사랑을 했던 연인을 떠나보낸 남자 권기석 역을 맡았다. 함께했을 땐 소중함을 몰랐던 연인이 움직이는 마음을 따라 떠나버리자 그제야 뒤늦게 몸부림치는 안쓰러운 모습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그 상대가 바로 한지민. 1983년생인 김준한은 "한지민씨가 한 살 누나"라며 "편하게 말을 하라고 누나가 배려를 해 주셨다. 작품 하는 내내 '정인아 정인아' 하면서 편한 사이로 반말을 하고 지냈다"고 털어놨다. 

김준한은 "촬영을 마치고 종방연에서 '누나, 이제 누나라고 할게요'라고 했더니 '야 하지마. 하던대로 해'라고 하시더라"라며 "족보가 꼬여서 누나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하지 말라고 한다. 아직 합의를 못 본 상태다"라고 웃음지었다. "나중에 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해주려고 한다"고도 덧붙였다. 

'응급실'로 유명한 밴드 이지(izi)의 드러머 출신으로 최근 들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그는 영화 '박열', '허스토리', '변산',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시간', '신의 퀴즈:리부트', '봄밤' 등에 출연했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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