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와 벤투 감독(오른쪽) ⓒ박주성 기자
▲ 황의조와 벤투 감독(오른쪽) ⓒ박주성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주성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유럽으로 진출한 황의조를 응원했다.

황의조는 18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보르도가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황의조는 우연히 파울루 벤투 감독을 만났다. 벤투 감독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조편성을 마치고 귀국했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보자 환하게 웃으며 행운을 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두 사람은 만나자 웃으며 악수를 나눴고, 벤투 감독은 황의조의 어깨를 두드리며 힘을 불어넣었다. 이후 황의조는 출국을 위해 이동하면서 두 사람은 짧은 만남은 끝났다. 황의조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프랑스 진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황의조는 벤투 감독과 만남을 묻자 아까 밑에서 만났는데 조 추첨하고 오시는 길이었다. 따로 이야기한 건 없고 잘하고 오라고만 하셨다고 밝혔다. 프랑스 리그 진출에 대해서는 모든 게 새롭다. 새로운 리그이고 처음 도전한다. 새롭고,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최대한 빨리 적응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유럽 목표에 대해서는 따로 정하지는 않았는데 두 자릿수 골을 넣고 싶다. 골도 중요하지만 경기에 나서고 적응을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더 높은 무대는 당연히 꿈꾸지만 프랑스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리는 게 먼저다. 다음은 다음이다. 현재에 충실해서 좋은 활약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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