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행에 올라 리버풀에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진 마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시즌 초반 사디오 마네의 결장 가능성을 직접 인정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7일(이하 현지 시간) 인터넷판에 클롭 감독의 발언을 실었다. 마네는 현재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 소속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 중이다. 세네갈은 결승에 올랐고, 19일 알제리의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리버풀은 8월 4일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로 2019-20시즌 공식 경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마네에겐 휴식이 주어질 것이기 때문에 마네를 커뮤니티 실드에서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이어지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그(EPL) 노리치시티와 개막전이 9일에 예정돼 있어 마네의 출전이 촉박하다는 의견이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구단 인터뷰에서 "일단 마네는 결승전 이후에 몸상태 등을 체크할 것이다. 맨시티전이 16일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뛰기는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역시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 팀 소속으로 참가했던 모하메드 살라와 코파 아메리카 2019 브라질에 참가했던 알리송과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이달 말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프리시즌에 참가한다.

클롭 감독은 "살라와 브라질 선수들은 에비앙에 합류할 것이다"면서 "(살라와 브라질 선수들의 합류 시점 기준으로) 맨시티와 경기까지 일주일, 노리치시티전까지 12일, 첼시와 슈퍼컵까지는 15~16일이 남았다는 걸 의미한다. 그래서 몸상태를 봐야 한다. (정상 컨디션으로 뛰려면) 3주의 시간은 필요하다. 휴식하라고 했는데 이미 훈련을 시작했더라"며 웃음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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