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사무엘(김사무엘).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가수 사무엘(김사무엘) 아버지 호세 아레돈도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최근 소속사 분쟁을 겪으며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알린 사무엘이었기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이 배가됐다.

16일(현지시간) KGET17, 23 ABC뉴스 등 미국 지역방송은 호세 아레돈도가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이로부터 살해당한 정황이 있다는 내용도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호세 아레돈도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대리점 및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는 유명 사업가다. 그는 베이커스필드, 태프트, 델라노 등지에 여러 자동차 대리점을 운영했으며 아들로 알려진 사무엘이 아버지 자동차 대리점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자세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카보 산 루카스에서 미국 시민권자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정 지은 후 수사 당국이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은 사무엘 아버지의 비보에 애도를 전하며 사무엘에게 응원의 뜻을 전하고 있다. 미국 지역 매체를 비롯한 외신들도 "자애롭고 친절하며 우리 사회에 많은 것을 준 이가 떠났다"라는 측근의 말을 보도하는 등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사무엘은 Mnet‘프로듀스 101 시즌2’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 활약했다. 그는 최근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로 입장 대립을 보였다.

이후 독자활동을 선언한 사무엘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미국에서 트레이닝 받으면서 조금 더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을 받기로 했다"며 "기다린 만큼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음악과 좋은 퍼포먼스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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