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탈란타로 갈게요. 프레디 구아린이 최강희 감독 품을 떠나 이탈리아로 향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의 선수단 개편에 프레디 구아린이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8일(한국시간) '구아린이 아탈란타로 갈 것 같다. 구아린은 17일 상하이와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가 됐다. 이탈리아 복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탈란타가 영입 제안을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국가대표인 구아린은 2011-12 시즌부터 2015-16 시즌까지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에서 뛰었다. 이후 2016년 상하이에 입단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김신욱과 엘 샤라위를 영입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총 7명으로 외국인 선수 쿼터에 한계가 왔고 정리가 불가피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나이지리아 대표팀에 차출된 오디온 이갈로가 부재하지만, 지오반니 모레노가 주전으로 활약하는 등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또, 상하이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어 구아린은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절묘하게도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진출권을 획득했다. 아탈란타는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상황이다. 구아린의 영입으로 허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아탈란타의 생각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