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을 잡고 ICC 첫 승을 신고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스널이 후반전 ‘젊은’ 아스널로 바이에른 뮌헨을 잡았다. 교체로 들어온 에디 은케티아가 쐐기골로 아스널에 승리를 선물했다.

아스널은 18일 정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뮌헨을 2-1로 잡았다. 뮌헨을 꺾은 아스널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피오렌티나를 만난다.

아스널은 라카제트가 뮌헨 골망을 노렸다. 외질, 미키타리안, 오바메양이 화력을 지원했고 자카와 윌록이 연결 고리를 맡았다. 포백은 몬레알, 소크라티스, 무스타피, 나일스로 구성됐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뮌헨은 뮐러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아르프, 요한슨, 톨리소, 온투얀스, 티아고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수비는 알라바, 마르티네스, 보아텡, 켈로 구성됐다. 뮌헨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초반부터 양 팀 주도권 싸움이 치열했다. 볼 점유율과 압박은 아스널이 높았다. 아스널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짧은 패스로 썰어 나갔다. 뮌헨도 간결한 패스로 아스널 진영에 침투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전반 26분 알라바의 백 패스가 노이어에게 전달됐다. 노이어는 바로 걷어내지 않고 다가오는 오바메양을 개인기로 제치려고 했다. 오바메양의 전방 압박이 성공했다면 실점할 뻔한 장면이었다. 전반 37분 오바메양이 단독 질주로 뮌헨 수비를 흔들었다. 외질이 볼을 받아 슈팅했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뮌헨이 후반전에 대거 교체했다. 코망, 키미히, 그나브리 등이 들어왔다. 선제골은 아스널이었다. 후반 3분 오바메양이 미키타리안 패스를 받아 슈팅했다. 2001년생 뮌헨 수비수 폴잔스키 발을 맞고 득점했다. 

뮌헨은 그나브리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5분 교체로 들어온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감각적인 헤더로 골을 넣었다. 그나브리의 정확한 크로스도 일품이었다. 이후에도 저돌적인 돌파로 아스널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코망도 묵직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노렸다.

아스널은 칼럼 체임버스, 에디 은케티아, 부카요 사카 등을 투입했다. 후반 42분 은케티아가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박스 안에서 아기자기한 패스로 만든 완벽한 골이었다. 경기는 아스널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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