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천322억 원으로 해봐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스티브 브루스 감독윽 적극 지원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스티브 브루스 신임 감독을 위해 화끈하게 돈을 푼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선수 보강 예산으로 9천1백만 파운드(1천332억 원)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뉴캐슬은 팬들로부터 야망이 없는 구단이라며 비난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브루스 감독 선임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전술적 다양성이 부족하고 맡았던 팀들의 성적도 그리 좋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뉴캐슬의 라이벌 선덜랜드 사령탑을 맡았던 것에 분노했다.

하지만, 구단은 성남 팬심과 상관없이 브루스 감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뉴캐슬의 올여름 이적 시장 선수 영입 예산은 5천만 파운드(731억 원)였다고 한다. 그러나 아요세 페레스를 레스터시티에 3천만 파운드(439억 원)에 보내면서 금고가 풍족해졌다고 한다.

선수 관찰에 나선 뉴캐슬은 호펜하임(독일)에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엘링턴을 영입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조엘링턴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8경기 7골을 넣었다.

무엇보다 다른 구단과 영입 자금 비교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뉴캐슬의 판단이다. 다수 언론을 통해 알려진 아스널의 영입 자금은 4천5백만 파운드(658억 원)다. 뉴캐슬이 두 배나 된다.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승격한 애스턴 빌라가 1억 파운드(1천463억 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뉴캐슬은 17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울버햄턴과 2019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 첫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공격수 보강을 다시 한번 크게 느낀 뉴캐슬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