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 과르디올라 감독 머리 복잡하게 만드는 르로이 사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설이 돌고 있는 르로이 사네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요구했다.

영국의 공영방송 '비비씨(BBC)'는 1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자신의 역할에 대한 불만이 있는지, 뮌헨에 갈 생각이 있는지 답을 해달라는 것이다'고 전했다.

뮌헨은 사네에게 9천만 파운드(1천317억 원)의 몸값을 책정하며 유혹하고 있다. 사네는 지인들을 통해 "뮌헨에 가지 않겠다"는 의사 표현을 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명확하게 공식적인 입장이 나온 것은 없다.

사네는 2021년 6월까지 맨시티와 재계약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은 이미 지난해 사네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우리는 모두가 여기서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의 잠재력을 어떻게 최고 수준에 도달 가능한지 알고 있다"며 잔류를 기대했다.

이어 "(사네와)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 그가 남고 싶어 하면 더는 없는 기쁨이다. 팀 전체가 그를 도울 것이다. 팀에 10번을 말했다. 선수가 이곳에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네는 훈련 태도의 문제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분노를 산 바 있다.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와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경기 집중력이 저하됐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

그래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네를 붙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시아 투어 명단에도 넣었다. 과르디올라는 "그는 전 세계에서 찾기 힘든 특별한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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