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캐슬의 애슐리 구단주의 퇴진을 요구하는 뉴캐슬 팬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이 모여 뉴캐슬 구단주 마이크 애슐리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최근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보내고 스티브 부르스 감독을 선임한 것도 문제가 됐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뉴캐슬 팬들이 뉴캐슬 중심가에서 브루스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애슐리 구단주를 비판하고 나섰다"고 했다.

뉴캐슬은 17일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으로 떠난 베니테스를 대신해 브루스와 3년 계약을 발표했다. 브루스는 애슐리 구단주의 뉴캐슬 12년 중 10번째 감독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뉴캐슬 팬들은 베니테스 감독이 부임한 최근이 경기력 면에서 가장 발전한 시기라고 보고 있다. 또한 최근 12년 동안 구단은 최고의 선수를 팔았지만, 제대로 된 보강은 하지 않았다"며 팬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뉴캐슬의 한 팬은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감독을 보내고 챔피언십 중위권 감독을 데려왔다"면서 베니테스 감독을 보내고 브루스 감독을 선임한 것에 직격타를 날렸다.

애슐리 구단주는 구단에 돈을 쓰지 않기로 유명한데, 베니테스 감독의 잇단 요청에도 선수 영입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갈등이 깊었다. 

뉴캐슬은 17일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치른 2019 아시아트로피 프리시즌 준결승에서 0-4 완패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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