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의 부친이 사망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사무엘(김사무엘)의 아버지 호세 아레덴도가 멕시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보도가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타살 가능성까지 제기돼, 누리꾼들이 사무엘에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사건의 경위에 대해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미국 지역매체 KGET, 23 ABC News 등 주요 언론은 지난 17일(한국 시각) 보도를 통해 "베이커스필드 자동차 딜러 호세 아레돈도가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시신에서 둔기에 의한 외상의 흔적이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신원을 알 수 없는 이로부터 살해당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수사 당국은 사망 원인, 목격자 여부 등 사건의 정황을 조사 중이다. 

▲ 사무엘의 부친이 사망했다. ⓒ곽혜미 기자

뉴욕포스트는 18일(한국시간) 호세 아레덴도의 사망 소식을 보도하며 사무엘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사무엘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 국무부 관계자는 호세 아레덴도의 사망을 확인하고 “사망 원인에 대한 현지 당국의 조사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 부친의 자동차 대리점 광고에 출연한 사무엘. 유튜브 '패밀리 모터 오토 그룹' 영상 캡처

호세 아레돈도는 베이커스필드, 델라노, 태프트에 패밀리 모터스 자동차 대리점을 소유하고 있는 유명 자동차 딜러. 과거 사무엘은 호세 아레돈도의 자동차 대리점 광고에 출연하며 시선을 모은 바 있다.

18일(한국 시간) KBAK 등 미국 지역 매체도 호세 아레돈도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은 지인들의 말을 전했다. KBAK에 따르면 호세 아레돈도는 사회와 공동체에 베풀 줄 아는 관대한 사업가였다고.

해당 매체는, 패밀리 모터스 인포머셜(정보 광고)을 진행했던 전 지역뉴스 앵커 리사 킴블이 호세 아레돈도를 회상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겸손한 사람"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30년간 고인과 알고 지낸 베이커스필드 지역 변호사 데이비드 A.토레스 역시 호세 아레돈도의 죽음에 슬픔을 표했다. 데이비드 A.토레스는 "그를 베이커스필드 공동체와 센트럴 밸리에 이타적으로 베푼 사람으로 기억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무엘의 부친이 사망했다. ⓒ곽혜미 기자

사무엘은 2015년 듀오 원펀치로 데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가수로 데뷔해 ‘식스틴’, ‘캔디’등 의 앨범을 내고, xtvN 드라마 '복수노트2'로 연기활동을 펼치기도. 최근에는 배우 차태현, 홍경민이 결성한 그룹 ‘용감한 홍차’와 함께 예능 및 음악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달부터는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내고 전속계약에 대한 법적 대응과 함께 홀로서기에 나서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