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형이 18일 오후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규형이 데뷔 후 지상파 첫 주연을 맡은 감격을 전했다. 

이규형은 1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SBS가 좋은 역을 맡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규형은 지난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데뷔한 후 18년 만에 지상파 첫 주연을 맡았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마약 중독자 한양(해롱이)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규형은 '의사 요한'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당당하게 지상파 주연에 입성하게 됐다. 

극 중에서 이규형은 서울 남부지검 형사 3부 검사 손석기 역을 맡는다. 손석기는 법에 반하는 어떤 타협도, 어떤 예외 적용도 하지 않는 원칙주의자로, 차요한(지성)을 예의주시하는 캐릭터다. 

"SBS가 좋은 역할을 맡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겸손해한 이규형은 "약쟁이 역할을 타 방송사에서 했는데, 이번에는 신념으로 부딪히는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며 "검사 역할이 이번이 3번째다. 전작에서 너무 특이한 역할(한양)을 해서 이번에는 차분하게 연기하려고 한다.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오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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