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토니 마시알(왼쪽)과 마커스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9-20시즌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맨유는 호주 일정 이후 싱가포르와 중국으로 이동해 프리시즌을 이어 간다. 이미 호주에서 두 경기를 치르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힌트를 어느 정도 얻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두 명의 공격수인 마커스 래시포드(21)와 앙토니 마시알(23)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 시간) "래시포드와 마시알의 스타일은 비슷하다. 솔샤르 감독은 두 선수의 다재다능한 경기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두 선수 모두 가장 앞쪽에서 서로 보완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공간을 더욱 넓게 쓰면서 두 선수의 폭발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는 "때로는 래시포드가 왼쪽으로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 마시알도 비슷하다. 두 선수는 9번, 11번처럼 뛸 수 있고, 9번-10번으로 짝을 이룰 수 있다. 오른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공간을 보는 선수들이다.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움직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의 2019-20시즌 목표는 빠른 축구다.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그는 템포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공간을 넓게 쓰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래시포드와 마시알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19시즌, 래시포드는 47경기 동안 13골 9도움으로 활약했고, 마시알은 38경기서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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