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팬들 '호날두, 네이마르는 안 되겠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벤투스 팬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영업(?)을 바랐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처럼 네이마르도 설득해달라는 이야기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왔다. 역대 최고 이적료로 전 세계를 들썩였지만 결말은 썩 좋지 않다. 파리 생활에 그리 행복하지 않았고, 파리 생제르맹에 이적을 요청했다.

이적 시장에 나와도 높은 몸값이 문제다. 친정팀 바르셀로나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지만 쉽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1억 2천만 유로(약 1600억원)를 들여 앙투앙 그리즈만을 영입했다. 필리페 쿠치뉴, 우스망 뎀벨레를 매각해야 네이마르에게 접근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강하지만, 유벤투스 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호날두에게 영업을 바랐다. 유벤투스 팬들은 ‘더 리흐트에게 말했던 것처럼, 네이마르도 설득해 달라‘며 아우성이다.
▲ '너 유벤투스로 와라' 호날두, 더 리흐트에게 영업 중
호날두는 2018-19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더 리흐트에게 유벤투스 영입 제안을 했다. 일부 언론들은 “이번 여름 호날두는 정말 바쁘다. 유벤투스 대리인까지 하고 있다. 전화가 쉴 새 없이 울리고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더 리히트는 유벤투스 이적을 결심했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끝냈다. 

향후 10년을 책임질 센터백을 품은 만큼, 유벤투스 팬들은 호날두가 네이마르까지 설득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유벤투스가 네이마르 높은 몸값을 감당하긴 힘들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도 “네이마르 영입은 그저 꿈에 불과하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