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구하라(왼쪽)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 ⓒ한희재 기자, 스타케이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3차 공판이 18일 열리는 가운데, 구하라가 이날 증인으로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0단독은 이날 오후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해, 협박 및 강요 혐의를 받는 최종범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을 연다.

이날 공판에는 구하라가 직접 참석해 증언을 하며, 피해자의 증인 신문이 이뤄지는 만큼 비공개로 진행된다.

최종범은 지난해 9월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구하라의 자택에서 구하라에게 상해를 입히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1월 최종범을 불구속 기소했으며,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구하라에게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후 최종범은 1차 공판에서 상해, 협박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구하라, 구하라의 동거인, 소속사 대표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구하라가 5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병원에 이송되면서 출석이 불발됐다.

이후 2차 공판에도 구하라가 건강 상 이유로 불참한 바 있다. 당시 구하라의 법률 대리인은 "구하라가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니 다음 공판에는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건강을 회복한 구하라가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만큼, 이날 증언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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