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모드리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33)가 최근 드러난 이적설에 대해 부정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모드리치가 여전히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엔 AC밀란이 대표적이다"고 보도했다. 

이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 "모드리치는 이탈리아 팀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팀에 남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앞서 인터 밀란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잔류를 선택했다. 

이적 대신 모드리치는 2019-20시즌 목표가 생겼다. 바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일이다. 2018년 발롱도르에 선정된 모드리치는 2018-19시즌 다소 부진했다. 이 매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까지 진출하면서 모드리치는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라며 "모드리치는 자신의 최고 경기력을 펼치고 싶어 한다. 지네딘 지단의 지도에 따라 훈련 중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발롱도르는 리오넬 메시 아니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것이었다. 처음으로 메시와 호날두가 아닌 선수 중 발롱도르에 선정된 게 모드리치였다. 그만큼 경기력이 훌륭했다. 하지만 시즌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부진에 빠졌고, 결국 비판을 받아야 했다.

이후 모드리치는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올여름 착실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과연 모드리치는 2018년 발롱도르에 선정됐을 때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의 경기력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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