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석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선두 경쟁? 한 번쯤 기회가 오지 않을까?"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1위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현재 SK 와이번스가 64승 1무 30패 승률 0.681로 1위다. 키움이 7.5경기 차 뒤진 2위, 두산 베어스가 8경기 차 뒤진 3위다. 역전이 쉽지는 않지만, 아직 후반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도전해볼 수도 있는 차이다.

장 감독은 "우리와 두산에게 후반기에 한 번쯤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라며 "물론 SK는 강팀이다. 그러나 기회가 오지 않는다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키움은 후반기 전력에 플러스 요소가 많다. 전반기 마무리를 앞두고 구원 투수 조상우와 김동준이 복귀했다.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선발투수 이승호와 안우진이 돌아온다. 탄탄한 마운드가 구축되는 셈인데, 박병호를 중심으로 샌즈 김하성 이정후가 버티고 있는 타선도 무섭기는 마찬가지다.

이어 그는 "우리가 치고 올라갈 수도 있고, SK가 주춤할 수도 있지 않겠나"며 기회가 한 번쯤은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 고척돔,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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