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세로니와 저스틴 게이치의 후진 없는 타격전이 오는 9월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펼쳐진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36, 미국)가 또 나온다.

오는 9월 15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8 메인이벤트 출격을 확정했다.

상대는 난타전의 달인 '하이라이트' 저스틴 게이치(30, 미국). 두 타격가의 후진 없는 싸움이 예상된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18일 야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세로니와 게이치의 5라운드 경기가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세로니는 매년 3경기 이상을 뛰는 근면 성실한 파이터로, 타고난 싸움꾼이다.

올해 라이트급으로 돌아와 알렉산더 에르난데스(TKO승) 알 아이아퀸타(판정승) 토니 퍼거슨(TKO패)과 싸웠다. 이번이 2019년 4번째 경기.

지난달 9일 UFC 238에서 퍼거슨의 타격에 오른쪽 눈이 크게 부어 TKO패 했지만, 다행히 안와골절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음 스케줄을 짰다.

"퍼거슨과 재대결을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가 퍼거슨이 거절 의사를 나타내니, 바로 다음 타깃을 물색했고 그 상대가 게이치였다.

게이치는 18연승을 달리다가 에디 알바레즈·더스틴 포이리에에게 KO로 졌다. 심기일전해 제임스 빅·에드손 바르보자를 KO로 잡고 부활했다.

붙고 싶어 했던 코너 맥그리거의 복귀가 기약이 없자, 세로니를 다음 상대로 낙점했다.

화이트 대표는 둘의 대결은 무조건 명승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밴쿠버, 준비해라. 정말 말도 안 되는 대결이다"고 외쳤다.

UFC 파이트 나이트 158에서는 중량급 맞대결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글로버 테세이라와 니키타 크릴로프의 라이트헤비급 경기, 미샤 서쿠노프와 지미 크루트의 라이트헤비급 경기, 데이브 브랜치와 앤드류 산체스의 미들급 경기, 유라이야 홀과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의 미들급 경기 등이 펼쳐진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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