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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엑시트' 감독 "윤아, 다리가 풀리기 전 한번 더…배우의 근성 있다"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2019년 07월 18일 목요일

▲ 영화 '엑시트' 이상근 감독.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이 여주인공 임윤아의 근성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상근 감독은 영화 '엑시트' 개봉을 앞둔 1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윤아를 두고 "배우의 근성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엑시트'는 유독가스가 퍼진 도심 한가운데 대학 산악 동아리 출신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이 벌이는 전력질주 탈출기를 그린 재난 액션. 2017년 '공조'로 스크린에 처음 도전했던 소녀시대 출신 윤아는 '엑시트'로 첫 주연을 꿰찼다. 과거 산악 동아리의 에이스이자, 지금은 연회장 부점장으로 일하는 여주인공 의주 역을 맡았다. 유독가스를 피해 달리고 또 달리며 극의 활력을 더한다. 능동적이고 책임감 강한 캐릭터지만 의외의 귀여움과 허술함도 갖췄다.

이상근 감독은 "'공조'에서의 털털한 모습, '효리네 민박'에서의 또 다른 모습에서 의주의 어떤 지점을 발견했다. 게다가 체력이 좋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오래 트레이닝을 거친 경험, 무엇보다 근성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조정석과의 조합이며 앙상블이 진짜 좋았다. 복받았다 생각했다"고 임윤아의 캐스팅 과정을 설명했다.

촬영 과정에서 임윤아는 다리가 풀려 주저앉을 만큼 달리고 또 달리며 지켜보던 스태프가 혀를 내두르게 했다는 후문. 이상근 감독은 "시킨 게 아니라 자원이었다"며 "사람이 달리고 달리고 하다보면 몸이 제어가 안 될 때가 있다. 그 순간이 오기 전 마지막으로 한 번을 더 뛰더라"라고 당시를 돌이켰다. 이 감독은 "그 신을 찍고 카메라까지 와서 털썩 주저앉았다. 매니저에게 안겨셔 들어갔는데, 결국 마지막에 한 번 더 뛴 컷이 영화에 쓰였다"고 털어놨다.

이상근 감독은 "그 모습을 보면서 영화를 잘 만들어 보답해야겠다 다짐했다. 의주(임윤아)가 그렇게 고생했는데"라며 "영화를 통해 새로운 윤아씨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씀해주신 분들이 계셔셔 제가 할 말이 생겼다. 팬들에게 맞지는 않겠구나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엑시트'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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