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이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해리 매과이어를 아예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매과이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특히 맨체스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쟁하고 있다. 맨시티는 벨기에 안더레흐트로 떠난 뱅상 콤파니의 공백을 메워야 할 선수가 필요하고, 맨유는 지난 시즌 빅토르 린델뢰프를 제외하면 어느 하나 믿을 만한 중앙 수비수가 없었기 때문에 매과이어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18일(한국 시간) 로저스 감독은 "게임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잉글랜드 뿐아니라 유럽 전역에 걸쳐 많은 팀이 재정적으로 탄탄하다"는 말로 돈이라면 아쉬울 것이 없으니 매과이어를 팔 일도 없다고 못박았다.

로저스 감독은 "반복해서 말하지만 우리는 매과이어를 이적시킬 이유가 없다.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레스터의 재정 상태를 훌륭하다"며 아쉬울 것 없으니 매과이어에 대한 관심을 끊으라고 경고했다.

맨시티와 맨유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두 팀이 제의가 있었다"며 이적 제안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최근 나온 이적 요청설을 부정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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