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일까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 이적설이 발렌시아를 흔들고 있다. 발렌시아 측에 분명히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 발렌시아는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를 권유하고 있다.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18(한국시간) “이강인이 폭탄선언을 했다. 발렌시아에 이적 의사를 말했고, 다음 시즌 출전 시간을 보장을 원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완전 이적을 할 생각은 없다. 레반테, 오사수나 등이 이강인 임대를 문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 측은 임대보다 완전 이적에 무게를 뒀다. 19일 스페인 라디오 방송 라디오에스포르트줄리오 인사 기자는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라고 짚었다. “이강인이 임대 이적을 원하지 않으면,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이 바이아웃 8000만 유로(1057억원)를 지불하면 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발렌시아 입장도 그렇다. 완전 이적을 원하면 8000만 유로를 고수하고 있다. 다만 어린 유망주에게 1000억이 넘는 이적료는 부담일 가능성이 있다. 아약스와 PSV 에인트호번이 완전 영입을 원하지만 급물살을 타지 않는 이유다.

현지에서는 스위스 전지훈련에서 미래가 결정될 거라고 내다봤다. 복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어, 실제 8000만 유로 이적이 성사될 여지도 있다.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결정은 이강인의 몫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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