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 무단 불참' 코시엘니가 아스널과 대립각을 세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로랑 코시엘니가 아스널과 대립각을 세운다. 투어 거부로 임금 50%가 삭감되자 변호사를 고용했다.

코시엘니는 11일(한국시간) 아스널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무단으로 불참했다. 이유는 이적이었다. 지롱댕 보르도에게 2년 계약을 제의 받은 후, 아스널에 자유 계약을 요청했다. 보르도는 이적료 없이 코시엘니를 영입하길 바랐다.

아스널과 재계약 협상 결렬로 내린 결정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이 자유 계약으로 풀어줄 이유는 없다. 코시엘니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서다. 아스널은 코시엘니를 공짜로 보내줄 생각이 없다. 

토라진 코시엘니는 미국 투어에 불참했다. 아스널은 곧바로 주장 박탈과 2군 훈련을 지시했다. 아스널 전설 이안 라이트도 “주장이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미국 투어에 참가한 어린 선수들에게 큰 충격”이라며 실망했다.

19일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아스널과 법적 다툼을 준비한다. 자유 계약으로 이적하려는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아스널 임금 삭감 징계에도 분노했다. 코시엘니의 변호사들이 구단과 만나 자초지종을 묻고 법정 공방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설령 법적 다툼에서 이겨도 코시엘니를 향한 여론은 싸늘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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