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욱이 펜싱 세계선수권 남자 사브르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펜싱연맹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오상욱(23·성남시청)이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욱은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오상욱은 19일(한국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안드라스 사트마리(헝가리)를 15-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전까지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2위였던 오상욱은 이번 우승으로 일라이 더쉬워츠(미국)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지난해 김정환(36·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가 나왔다. 

함께 출전한 구본길은 10위, 김준호(화성시청)는 18위에 자리했다.

오상욱은 21일 열리는 단체전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한국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노린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가 6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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