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 구상에 '이강인 완전 이적'은 없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발렌시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강인 측의 이적 선언으로 긴급 회동을 한다. 일단 발렌시아 계획에 이강인 완전 이적은 없다. 구단 고위층과 마르셀리노 감독이 최종 결정을 하겠지만, 완전 이적을 막는 쪽으로 가닥 잡힐 전망이다.

올여름 이강인이 결정을 내렸다. 발렌시아를 떠나 출전 기회를 보장 받기로 했다. 스페인 현지에서 임대설이 돌았지만, 완전 이적에 무게를 뒀다. 이강인의 완전 이적 선언은 구단 고위층을 패닉에 빠트렸다.

19일(한국시간)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 분위기도 같았다. 매체는 “이강인의 결정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회의에서 모든 계획을 뒤집었다. 임대를 거절하고 완전 이적을 요청했다. 이강인 측 요구는 구단에 긴급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수페르테포르테’에 따르면 완전 이적은 계획에 없다. 발렌시아는 어떤 구단에도 이강인을 팔지 않을 생각이다.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57억원)를 고수하며 완전 이적 제안을 막으려고 한다. 

이강인 측 완전 이적 요청 배경은 발렌시아의 판단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당장 1군으로 활용할지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임대를 다녀와도 상황이 나아질 것이 없다는 결정으로 보인다. 이적과 임대에 갈림길에 선 상황. 싱가포르 긴급 회의에서 구단 고위층과 마르셀리노 감독이 중대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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