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의 19일판 내용. 아틀레티코는 폭푹 영입에도 여전히 흑자를 기록 중이다. ⓒ스포르트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올여름 주앙 펠리스, 마르코스 요렌테, 키어런 트리피어 등 8명을 '폭풍 영입'한 아틀레티코는 여전히 선수 영입-지출 부문에서 흑자다. 무려 6800만 유로(약 900억 원)나.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아틀레티코가 8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2억 4300만 유로(약 3215억 원)나 들었다. 하지만 아직도 6800만 유로나 흑자 중이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 중이다. 앙투앙 그리즈만(바르셀로나),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디에고 고딘(인터 밀란), 후안프란, 필리페 루이스(이하 계약해지) 등 주축 선수 다수가 이탈했다. 

동시에 구단 역사상 최고액으로 펠릭스(1억 2600만 유로)를 영입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요렌테, 토트넘 홋스퍼에서 트리피어, FC 포르투에서 엑토르 에레라, 필리페, 에스파뇰에서 마리오 에르모소,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에서 헤난 로디 등을 영입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8명의 선수를 영입하면서 2억 4300만 유로를 썼다. 하지만 그리즈만, 에르난데스, 로드리를 판매하며 큰 수익을 남겼다. 수익 총합은 3억 1100만 유로(약 4114억 원)다. 아직도 지갑에 6800만 유로가 남은 셈이다.

아틀레티코는 마지막 공격 퍼즐로 하메스 로드리게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번 여름 레알을 떠날 것이 유력한 하메스의 몸값은 5000만 유로(약 662억 원)로 예상된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세르'는 "하메스가 아직 어떤 팀으로 갈지 정해지지 않았다. 어떤 팀이든 5000만 유로만 제안하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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