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성훈.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배우 성훈 측이 불법주차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당시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성훈 소속사 측 관계자는 19일 스포티비뉴스에 "해당 글에 사과 댓글을 올린 당사자는 성훈의 매니저가 맞다"며 "앞으로 문제가 된 차량은 교체해서 픽업가도록 하고 더 이상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겠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연예인이 불법주차를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옆 아파트에 이제 슬슬 뜨기 시작한 남배우가 산다"며 "밴을 타고 다니는데 아파트에 자주식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집 앞에 바로 타고 내리기 쉽게 불법주차를 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황색 실선, 점선 구간이라 주차가 안된다. 덕분에 옆 아파트인 우리는 저 차 때문에 클락션 소리, 사고 날 뻔하고 난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오죽하면 민원센터에도 연락했다. 상습적으로 거기에 주차한다. 주민으로서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는다. 거기는 차 두 대 지나가면 꽉 차는 이면도로이고 도로넓이도 좁아서 중앙선도 못 긋는 도로"라고 덧붙였다.

글 작성자는 배우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예능으로 뜨기 시작한 배우'등을 통해 많은 누리꾼이 문제의 배우가 성훈이라고 추측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성훈의 매니저는 직접 댓글을 달며 사과했다. 매니저는 "저희 차량 때문에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차량 크기로 인해 부득이 지하주차장에 못 들어가는 점, 골목이 좁은데 픽업 위해 잠시 주차하는 상황에서 근처에 주거하시는 분, 그리고 골목을 통행하시는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최대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토록 하겠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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