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리흐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위대한 이탈리아 수비수들을 따르기 위해 유벤투스 이적을 선택했다.

유벤투스는 18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마티이스 더 리흐트가 블랙 앤 화이트 유니폼을 입는다. 2024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더 리흐트를 둘러싼 긴 이적설도 막을 내렸다. 최고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20살의 중앙 수비수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파리생제르맹,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표했다. 처음으로 빅리그를 밟는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를 선택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유는 명확했다. 명 수비수들을 여럿 배출한 이탈리아 팀들의 수비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19일(한국 시간) 보도한 '아약스TV'와 인터뷰에서 더 리흐트는 "아주 어려운 결정이었다. 여러 가지 옵션이 있었고 어떤 것이 최고인지 살펴봐야 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이탈리아 팀들의 수비 방식을 좋아한다. 결정의 이유도 이것이다. 내 우상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이탈리아 사람이다. 프랑코 바레시, 파올로 말디니, 알레산드로 네스타, 가에타노 시레아까지. 나는 계속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탈리아 축구가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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