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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연인→버닝썬 루머→마약…'집유' 황하나, 과거 논란 딛고 새출발?[종합]

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2019년 07월 20일 토요일

▲ 황하나. 출처l황하나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구치소를 나오면서 그는 "구치소 직원 여러분 고맙다"라면서 뒤돌아 인사를 했다고 전해졌다. 뜻밖의 인사성에 누리꾼들은 황하나에 '핵인싸'라며 그를 재조명, 황하나를 둘러싼 그간의 논란들을 되짚어 보고 있다. 그가 "과거와 단절되게 반성하며 바르게 살겠다"라는 각오처럼 언행일치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수원지법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하나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렸다. 재판부는 황하나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20만 560원, 보호관찰 40시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일부 부인하고는 있지만 양형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피고가 반성하고 있고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판결 말미에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이후더라도 다시 마약류 범죄를 저지르면 어느 재판부가 됐든 실형을 선고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말라"고 덧붙였다.

법원의 선고가 내려진 뒤 황하나는 구치소를 나오면서 취재진들 "과거와는 단절되게 반성하며 바르게 살겠다. 죄송하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저 때문에 고생하신 많은 분께 감사 인사 전하고 싶고 다시는 잘못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고 살겠다”라고 고백하기도. 또한 황하나는 "구치소 직원 여러분 고맙다"라고 뒤 돌아 인사하기도 했다.

항소 여부에 대해서는 “항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논란이 됐던 자신의 부친과 경찰청장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부친과 경찰청장이 각별한 사이가 아님을 직접 해명한 것이다. 

▲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됐었던 박유천(왼쪽)과 그의 전 연인 황하나. ⓒ곽혜미 기자, 영상화면 캡처

황하나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2∼3월 박유천과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이에 앞서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박유천과 같이 투약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은 면하게 된 황하나는 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누리꾼들도 황하나의 그간 이슈를 되짚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

1988년생인 황하나는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로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 2017년 4월 박유천과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뜨거운 화제를 낳은 황하나는 그해 9월 박유천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특히 처음 열애 소식을 알린 당시는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후 군 대체복무 중이었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2차례 걸친 결혼 연기 끝에 지난해 5월 결별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황하나를 이슈에 올려놓은 또 다른 사건은 ‘강남패치’ 파문이었다. 지난 2016년 인스타그램에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나 해외 원정 성매매 경험자 목록을 올려 세간의 화제가 된 이른바 ‘강남패치’에 황하나의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했다. 당시 ‘강남패치’ 운영자는 클럽에서 들은 소문을 바탕으로 황하나가 중견 기업의 외손녀라는 사실을 밝히며 황하나를 헐뜯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강남패치’ 운영자 정모씨는 허위사실 유포로 구속됐고, 황하나는 이로 인해 유명인이 됐다.

▲ 황하나가 최종훈과 친분을 과시한 게시물(왼쪽). 황하나가 버닝썬을 방문한 것을 알린 게시물. 출처l황하나 SNS

황하나의 그간 행보 중 박유천과 마약 투약을 제외하고 최근 가장 주목 받은 것은 그의 ‘황금인맥’이다. 특히 황하나가 불법 음란물 촬영 및 유포 혐의와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여성 비하 발언과 불법 동영상 공유로 논란을 빚은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과 친분을 과시해온 것이 다시금 집중됐었다.

또한 황하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클럽 버닝썬을 방문한 사진을 수차례 게재한 점과 버닝썬 대표 이문호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문호와 찍은 사진으로 여러 추측에 휩싸이는 해프닝도 있었다.

▲ 황하나. 출처l황하나 SNS

그럼에도 황하나는 자신의 일련의 논란들에 마약 투약 사건으로 정점을 찍은 셈. 이에 누리꾼들은 향후 그의 행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실형을 면하게 되면서 '자유의 몸'이 된 황하나가 그의 의지대로 실행 할 수 있을지, 그리고 달라진 모습으로 그간의 논란들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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