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148회 디 오픈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펼쳤다. 

우즈는 18일(현지 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와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오버파 78타를 쳤다.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공동 144위에 자리한 우즈는 컷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선두는 5언더파 66타를 친 J.B 홈스(미국)다. 

이번 대회는 68년 만에 북아일랜드에서 열린다. 첫날부터 15도 안팎의 낮은 기온에 비까지 내렸다. 

북아일랜드 출신 로리 매킬로이는 8오버파 79타, 공동 150위로 우즈와 함께 부진했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4언더파 67타로 2위,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와 웨브 심프슨(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13명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박상현(36)이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16위에 올랐다. 

김시우(24)는 1언더파로 공동 20위, 임성재(21)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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