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와 경쟁을 생각하고 바르사가 영입을 고려 중인 바이에른 뮌헨의 알라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르셀로나가 풀백 보강에 나선다. 바이에른 뮌헨의 다재다능한 선수 다비드 알라바(27)가 그 주인공.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19일 인터넷판에 "바르사가 호르디 알바의 경쟁자 알라바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오른쪽 풀백 자리엔 세르지 로베르토와 넬송 세메두가 있다. 하지만 왼쪽 풀백은 알바 이외엔 백업 선수가 없다.

이 매체는 "바르사는 백업 수비수에게 많은 돈을 쓰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레알 베티스는 주니오르 필리포에게 2500만 유로 이상을 책정했다. 또한 미래의 풀백으로 생각하는 미란다의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바이에른은 최근 왼쪽 풀백, 센터백이 가능한 뤼카 에르난데스에게 8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알라바는 2021년 6월 30일까지 소속 팀과 계약돼 있는데, 재계약에 응하지 않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에르난데스의 영입, 알라바의 재계약 불응은 바르사행의 힌트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알라바는 바르사 전술에 곧장 적응하기 편한 성향의 선수다. 중앙 미드필더 플레이가 가능하다. 속도 및 공격력, 왼발 킥력도 좋다. 유럽빅클럽 경험도 많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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