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무 조수행은 19일 퓨처스 올스타 사인회 최고 인기인이었다.ⓒ 창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 임창만 영상기자] 두산 출신의, 지금은 상무 소속인 외야수 조수행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 사인회 최고 스타였다. 홈팀 선수인 NC 포수 신민혁이 조수행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까까머리 조수행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던 대목. 

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경기는 취소됐지만 조수행에게는 설레는 하루였다. 그는 "올스타전이 처음이라 어색하고, 이런 자리에 제가 나와도 되는지 의아해하고 있다"면서 "저는 진짜 제가 나갈 줄 몰랐다. 감독님이 뽑아주셨는데 색다른 기분이 든다. 1년에 한 번 있는 일인데 여기에 함께 해서 영광이고 재미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 상무 조수행 ⓒ 곽혜미 기자
다음은 조수행과 일문일답이다. 

- 상무 대표로 사인회에 나가게 됐다. 팬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아무래도 팬들께서, 두산 팬들이 주로 서울에 많으실텐데 창원까지 와주신다는 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크다."

- 모처럼 올스타로 뽑혔는데 경기가 취소됐다.  

"경기가 취소되면 아쉬울 것 같다. 처음 올스타에 뽑혔는데, 또 이런 기회가 있을지 모르는데 (내일까지)경기에 나가지 못하면 많이 아쉬울 것 같다."

- 올스타 선발 뒤 두산 선수들과 연락을 주고 받았는지. 

"따로 연락을 받지는 못했다. 부대 안에 있다보니 제가 연락할 수 있는 시간에는 다른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을 때다. 또 경기가 끝나고 나면 제가 잠 잘 시간이고 해서 두산 선수들과 연락할 시간이 겹치지 않았다. 휴가 나가서 만난다."

- 상무, 두산 팬들에게. 

"제가 운 좋게 올스타에 뽑히게 됐는데, 잘 지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 임창만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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