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렌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토트넘의 페르난도 요렌테 재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요렌테는 193cm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알렸다. 아틀레틱클럽에서 이름을 알린 뒤, 유벤투스, 세비야, 스완지시티를 거쳐 지난 시즌까진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토트넘에선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귀중한 골을 터트리며 팀의 결승행에 중요한 몫을 해내기도 했다.

토트넘과 요렌테의 계약은 2019년 6월 30일로 만료됐다. 요렌테는 현재 자신의 미래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피오렌티나가 영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고 스페인 무대 복귀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과 요렌테가 다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19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요렌테를 자유 계약으로 재영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예전보다 낮은 조건으로 계약 1년 연장을 제의했다.

토트넘은 합리적으로 이적 시장을 꾸려왔다. 이번 여름엔 탕귀 은돔벨레 영입에 이미 7000만 유로(약 925억 원)라는 큰 금액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바니 로 셀소, 라이언 세세뇽 등도 꾸준히 이적설을 뿌리고 있다. 백업 공격수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요렌테를 고려하는 이유다.

토트넘은 싱가포르와 중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함께할 선수들을 마련해줄 것에 행복하다. 25명의 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어 항상 행복한 남자"라며 현재 스쿼드에 만족감을 표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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