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김승현이 미술부 선생님과 감동의 재회를 했다.
이 날 김승현은 중·고등학교 시절 6년 동안 미술을 배웠던 홍승모 선생님을 찾기 위해 등장했다. 선생님은 김승현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였으나, 김승현이 2003년 미혼부 사실을 밝히며 연락이 끊기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김용만·윤정수와 과거 살았던 집을 찾아 연탄 가스로 목숨이 아찔했던 사건을 회상했고, 자주 갔던 분식집에서는 아내와 추억을 떠올렸다. 또 학교를 찾아 근면성실 했던 생활기록부를 공개했으나 성적은 '가'만 가득해 웃음을 불렀다.
하지만 김승현이 다녔던 학교에는 홍승모 선생님이 없었다. 2002년까지 근무했으나 전근을 간 것. 개인정보 공개도 되지 않아, 결국 제작진은 주변을 수소문했고 김승현이 직접 그린 선생님의 캐리커쳐까지 준비해 미술부 선배에게서 근황을 알아냈다.
홍승모 선생님을 다시 만나게 된 김승현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선생님은 "장하다"고 김승현과 포옹했다. "너무 늦게 찾아봬서 죄송하다"는 김승현에게 선생님은 "한 번도 잊은 적 없다"고 화답했다. 또 김승현이 절을 올리려고 하자 "견디고 다시 일어서준 것만으로도 절을 몇 번 받았다"고 다독였다.
20년 만에 재회를 하게 된 선생님은 김승현에게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 인성까지 받쳐주기 때문에 이제는 앞으로 나갈 일만 남았다"고 격려했고, 김승현은 "앞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반가운 재회를 마무리 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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