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가중계'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연예가중계'에 영화 '사자'의 주역 배우 안성기와 박서준이 게릴라 데이트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KBS 2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 중계'에서는 박서준과 안성기가 게릴라 데이트에 나서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 팬들은 박서준에게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고 안성기의 팬은 "30년은 젊어보이신다"라며 칭송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박서준은 '사자'에서 격투기 신을 맡았던 것에 대해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내 체력 자부심이 와장창 무너졌다. 힘들 때는 '출연료를 조금 더 받을걸' 생각도 조금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안성기는 "바티칸에서 온 구마 사제 역을 맡았다. 라틴어 기도문을 외우는데 공을 들였다. 1년 2개월째 중얼거리고 있다. 요즘에도 목욕탕에서 외기도 한다"라며 시범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우생활 62년째인 안성기는 "올해가 한국영화 100주년이다"라며 "그간 한국영화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 모든 과정을 겪어 온 선배들이 내 멘토다"라고 겸손하게 말했고 박서준은 "저희 영화도 신선한 도전을 많이 했다. 도전할 수 있었던 것도 선배들의 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이구동성 게임을 하며 '평양냉면', '짜장면'의 취향 공통점을 찾으며 세대를 뛰어넘는 케미를 보이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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