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운전면허 취득도 어려웠던 화사가 일취월장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절친이자 마마무의 연습생 동기였던 최수정과 함께 드라이브를 하며 과거를 추억하는 화사의 모습과 성훈의 싱가포르 여행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화사는 면허를 취득한 후 중고로 차를 구매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예전에는 사고 경험 떄문에 나이가 들어도 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확신이 있었는데 이겨 내고 싶었다. 드디어 이런 날이 왔다"며 면허를 따게 된 소감을 전했다.

화사의 첫 차도 공개됐다. 화사는 자신의 차를 '붕붕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보였다. 이어 화사의 지인이자 마마무 연습생이었던 최수정이 등장했다. 화사는 "많은 시행착오를 옆에서 함께 해 준 사람이다. 지금까지도 손에 꼽히는 소중한 인연"이라며 최수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시언은 실수 연발인 화사의 운전 태도를 보고 난 후 "우리가 저기 없어서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이날 누군가를 태우고 첫 장거리 운전에 나선 화사는 "옆에 탄 사람이 다치면 걱정된다"라며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치면서도 운전을 꽤 하는 최수정이 옆에 탄 것에 안도했다. 그는 "옆에 누군가를 태우면 겨드랑이에서 땀이 너무 나서 냄새가 날 지경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과거 회상도 이어졌다. 최수정은 "너는 독하게 살도 빼고 성공 할 거라는 집념이 있었다"며 연습생 시절 그의 열정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사실 마마무 첫 모니터링을 하고 울었다. 네가 살이 쪽 빠져서 무대를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화사는 "60kg가 넘게 나갔는데 45kg으로 살을 뺐다. 두 달 만에 나온 결과다"라고 말했고 이 말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마침내 두 사람은 천신만고 끝에 가평 자라섬에 도착했다. 최수정은 "안 되겠다. 갈 땐 따로가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정은 마침내 끝난 공포의 드라이브에 "어서 파킹 버튼을 눌러라"라며 소리쳐 웃음을 더했따. 

함께 만든 음식을 먹으며 과거 회상도 계속됐다. 최수정은 "우리가 벌써 8~9년이 됐다. 예전엔 다 때려잡을 인상이었다"며 화사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최수정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이어졌다. 화사는 고시원에 살던 시절을 언급하며 최수정과의 추억을 곱씹었다. 이후 '붕붕이'의 고사를 지내며 둘의 아찔한 드라이브와 피크닉이 마무리됐다.

성훈의 싱가포르 여행기도 그려졌다. 이날 성훈은 박나래가 직접 소개해준 싱가포르 맛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박나래가 소개한 곳은 식당이 아닌 쿠킹클래스였다. 박나래는 성훈을 위해 쿠킹클래스를 예약해 뒀던 것. 이에 당황한 성훈은 박나래에게 전화를 걸어 "나중에 요리 해줄테니 꼭 먹어라"고 말하며 장을 보고 요리를 하면서 "박나래, 참 보고싶다"라는 말을 반복해 섬뜩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쿠킹클래스의 시작은 장보기였다. 그는 현장에서 직접 갈아만든 코코넛과 요리용 바나나인 피상라자, 해산물 등 싱가폴 현지 음식을 직접 골랐다. 그러나 더운 현지 날씨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성훈의 고난은 계속됐다. 에어컨이 달린 차를 기대했으나, 에어컨마저 고장난 오래된 연식의 차로 이동했고 심지어 운전도 성훈이 해야 했다. 

▲ '나 혼자 산다' 장면. 방송화면 캡처
무사히 도착한 쿠킹 클래스에서 성훈은 야외에 마련된 장소에서 요리에 나섰다. 요리를 하는 동안 성훈은 박나래에 대한 칭찬을 했다. 계속 박나래의 이야기를 하자 선생님은 "여자친구냐?"라고 물었고 성훈은 "노우"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직접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은 뒤에는 싱가포르 관광도 이어졌다. 이날 성훈은 수상레저 스포츠 중 하나인 웨이크보드 도전에 나섰다. 타고난 운동 신경으로 단번에 초급 코스를 성공한 성훈은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점프까지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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