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무 소속 조수행 ⓒ창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임창만/ 이강유 영상 기자] "입대하면 팬들에게 잊혀질 줄 알았는데, 알아봐 주셔서 감사드린다."

상무 야구단의 조수행(26)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일 창원NC파크에서 퓨처스리그 올스타 팬사인회 (조수행, 최하늘, 오선후, 박준혁, 공민규, 신민혁)가 열렸다.

가장 열기가 뜨거운 선수는 단연 조수행이었다. 사인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은 끊이질 않았다. 여성 팬이 특히 많았고 어린이 팬들까지 조수행을 알아보고 길게 줄을 섰다. 한 어린이 팬이 "잘생겼다"고 말하자 조수행은 배시시 웃었다.

조수행은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기대주. 2016년 입단해 그해부터 3시즌 동안 두산 1군 외야수로 쏠쏠하게 활약했다. 두산 야수 특유의 정확한 콘택트 능력과 빠른 발을 갖춰 팬들에게 인기가 크다.

조수행은 "야구만 했을 뿐인데 많은 팬들이 사인받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입대하면 두산 팬들에게 잊혀질 줄 알았는데 알아봐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웃어 보였다.

조수행은 퓨처스리그에서 도루 1위(30개)로 올스타에 선발됐다.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66경기에서 타율 0.323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상무에 입대한 조수행은 2020년 8월 제대한다.

스포티비뉴스=창원, 임창만/ 이강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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