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베티스 지오바니 로 셀소의 최종 행선지는?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 후보로 열어둔 지오바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에게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추파를 던진 모양이다.

독일의 빌트는 19일(한국시간) '뮌헨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로 셀소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스스로 토트넘으로 가겠다고 할 정도로 의욕이 넘치는 로 셀소 가로채기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하는 등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천3백만 파운드(928억 원)를 지급하며 새 시즌에 대한 전력 보강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허리 보강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은 토트넘은 로 셀소를 노리고 있다. 베티스가 책정한 이적료 7천만 파운드(1천29억 원)를 토트넘이 지급하느냐가 관건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베티스의 거액 여부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 셀소가 직접 베티스 경영진에게 토트넘 이적을 요청했지만, 난항이다. 베티스는 최소 6천만 파운드(882억 원), 최대 7천만 파운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로 셀소의 동향인 에릭 라멜라를 베티스에 내주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한다. 그래도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고 눈치를 보고 있던 뮌헨이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베티스는 나빌 페키르(올림피크 리옹) 영입을 거의 완료했다. 로 셀소 이적은 페키르와 연동된다. 뮌헨이 베티스가 원하는 이적료를 충족해준다면 상황 변화는 가능하다'고 전했다.

로 셀소는 지난 시즌 베티스애서 32경기에 나서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EL)에서도 7경기에서 5골이다. 즉시 전력감을 원하는 토트넘이나 뮌헨에 모두 매력적인 자원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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